'아침마당 5승' 실력파 최대성, 한강과 유튜브 1주년 '자축'

입력 2022-06-10 14:45   수정 2022-06-10 14:46


'아침마당 5승 가수' 최대성이 유튜브 채널 1주년을 맞아 가수 한강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했다.

최대성은 지난해 6월 9일 첫 생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 왔다.

1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최대성은 초대형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난 한강에게 감사함을 표하고는 소회를 전했다. 그는 "작년 이날 유튜브를 처음 시작했을 때 엄청 긴장하고 힘들었다. 도중에 (유튜브 생방송을) 포기할까도 했었다. 정말 죽는 줄 알았는데 벌써 1주년이 됐다니,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공(공식 팬카페 이름) 여러분들이 준 케이크 너무 감사하고 C사 로고가 그려져 있는데 한번도 C사 제품을 본 적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고는 "대성공에겐 최대성이 최고 명품"이라는 축하 메시지를 읽으며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한강은 "소원을 빌고 촛불을 끄라"고 제안했고, 최대성은 "축하 노래를 불러 달라"면서 지난해 한강이 선보인 신곡 '축하합니다'를 요청했다. "이 노래를 유튜브 생방송에서 처음 부르는 것 같다"며 쑥스러워하는 한강을 향해 최대성은 "내가 형보다 더 많이 불렀을 것"이라며 '의리파'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한강은 신나게 '축하합니다'를 불러 최대성을 응원했다.

최대성은 "한강 형님과 100주년까지 함께 하고 싶다"는 소원을 밝혀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축하 이벤트 후에는 최대성이 '혹시'를, 한강이 '띠아모' 등 자신의 신곡과 여러 신청곡 등을 불러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대성의 소속사 모비포유 엔터테인먼트 정주성 총괄이사는 "지난해 첫 생방송에서 방송인 황기순이 출연해 최대성을 지원사격해 준 후에 꾸준히 라이브로 팬들과 소통해온 최대성이 어느덧 오프라인 팬미팅도 하고 팬 서포트도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날 생방송에서 다양한 퀴즈 및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많이 호응해주셔서 더욱 즐겁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진심으로 노래하는 가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대성은 '현인가요제', '박달가요제', '정두수가요제', '전주시민가요제' 등 굵직한 가요제에서 대상을 휩쓴 실력파 가수로, 지난해 KBS1 '아침마당-도전!꿈의 무대'에서 5승을 거둬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영탁이 작사. 작곡한 신곡 '혹시(Hoxy)'로 활동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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